한 달 새 0.1%p만 올라가도 ‘치킨 두 마리 값’ 차이가 나는 게 예금 이자죠.
저도 지난주 카드값 정리하다가 2.8%에 묶여 있던 예금을 3%대로 갈아타고는 혼잣말했어요. “아, 이런 거 바로바로 챙겨야 하는데!”
오늘은 지금 당장 가입을 고민해볼 만한 저축은행 정기예금 3%대 상위권을 싹 정리해 드립니다. 조건 따지는 팁이랑 분산예치 감도까지, 제 실제 갈아타기 메모 그대로 풀어볼게요.
3%대 흐름: 왜 다시 올랐나
올봄까지만 해도 저축은행 1년 만기 평균 금리가 2%대로 내려갔다가 초여름부터 다시 3%대로 복귀했어요. 상반기 이후 수신(예금) 경쟁이 잦아들 줄 알았는데, 일부 저축은행이 유동성 관리와 고객 유치 목적의 ‘방어적 금리 인상’을 택하면서 상위 구간은 최고 3.3~3.4%까지 관측됩니다.
특히 조은·청주 등 일부 본점/지점 한정 상품, 회전형(리볼빙) 정기예금이 상위권을 형성했고, HB·다올·바로·JT·스마트 등도 3.2~3.26%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요.
반면 시중은행은 2%대 초중반이라 격차가 꽤 납니다. 이러한 흐름은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상향’(2025-09-01 시행) 이슈와 맞물려 하반기 예금 이동(머니 무브)을 자극하는 재료가 되었죠.
정기예금 금리 상위 20 (스냅샷 표)
순위 | 저축은행 | 상품(예시) | 12개월 기준 (최고) | 비대면 | 메모 |
---|---|---|---|---|---|
1 | 조은저축은행 | 정기예금(서울본점) | ~3.40% | 영업점 | 본점 기준 최고금리 보도 |
2 | 청주저축은행 | 정기예금/펫팸(지점) | ~3.40%(우대) | 영업점 | 지점·우대 조건 |
3 | 스마트저축은행 | 정기예금 | ~3.30% | 혼합 | 보도 기준 |
4 | 머스트삼일저축은행 | (e)정기예금/비대면 | ~3.30% | 비대면 | 보도 기준 |
5 | 안양저축은행 | 정기예금 | ~3.30% | 혼합 | 보도 기준 |
6 | 예가람저축은행 | e-The프리미엄 회전 | ~3.25% | 비대면 | 1억원 이상 등 조건 |
7 | HB저축은행 | e-정기예금 | ~3.26% | 비대면 | 공식 페이지 공시 |
8 | 다올저축은행 | Fi 리볼빙 | ~3.26% | 비대면 | 회전형 |
9 | 바로저축은행 | SB톡톡/스마트 | ~3.26% | 비대면 | 보도 기준 |
10 | JT저축은행 | e-정기/회전 | ~3.26% | 비대면 | 보도 기준 |
11 | OSB저축은행 | 정기예금 | ~3.25% | 혼합 | 보도/지점 차이 |
12 | 한성저축은행 | 정기예금 | ~3.25% | 영업점 | 보도 기준 |
13 | CK저축은행 | 정기예금(비대면) | ~3.21~3.26% | 비대면 | 공시/보도 혼재 |
14 | 대한저축은행 | 정기예금 | ~3.25% | 영업점 | 보도 기준 |
15 | 세람저축은행 | 정기예금 | ~3.25% | 영업점 | 보도 기준 |
16 | 유니온저축은행 | 정기예금 | ~3.25% | 영업점 | 보도 기준 |
17 | 드림저축은행 | 정기예금 | ~3.20% | 영업점 | 보도 기준 |
18 | 오투저축은행 | 정기예금 | ~3.26% | 혼합 | 보도 기준 |
19 | BNK저축은행 | 삼삼한정기예금(복리) | ~3.19% | 혼합 | 공식 페이지 공시 |
20 | 참저축은행 | (e)정기예금 | ~3.26% | 비대면 | 보도 기준 |
기준일 2025-09-05. 표의 최고금리는 최근 보도·상품공시·은행 페이지 스냅샷으로 정리했으며 지점/채널/우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은·청주(최고 3.4%대), 스마트(3.3%), HB·다올·바로·JT(3.21~3.26%), OSB·한성(~3.25%) 등은 다수 매체·공시에 반복 언급되었습니다. 세부 금리는 가입 전 반드시 해당 은행 최신 공시로 재확인하세요.
상위 20 고르는 기준 & 직접 찾는 법
순위만 보고 가입했다가 ‘우대금리 미적용’으로 낭패 보기 쉬워요.
저는 항상
① 기본금리(단리/복리)
② 우대금리 조건(첫거래, 재예치, 금액, 앱 전용 등)
③ 회전형(리볼빙)인지
④ 중도해지 이율
⑤ 지점 한정인지
⑥ 비대면 가능 여부를
먼저 체크합니다. 공시·뉴스에서 본 숫자는 “최고금리(우대 포함)”인 경우가 많아 실제 체감금리는 다를 수 있거든요.
- 공시/뉴스로 후보군 추려놓고, 각 저축은행 공식 페이지의 ‘예금상품 공시’에서 최신 수치를 다시 확인.
- 회전형(회전주기 12개월 등)은 “현재 12개월 금리 + 가산” 구조인지, 변동/우대 조건을 꼼꼼히.
- 지점/본점 한정, 금액(예: 1억원 이상), 앱 전용 같은 가입 제한을 미리 체크해 왕복 방문/재가입 리스크를 줄이기.
- 세전·세후 이자(원천징수 15.4%)를 계산기(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로 가늠해보고 실수령액을 체감하기.
가입 전 체크리스트와 리스크 관리
금리는 숫자지만 생활은 감정입니다. 예금은 ‘마음이 편한가’까지 포함돼야 해요.
저는 먼저 예금자보호 대상 여부와 한도를 보고(2025-09-01부터 한 금융사 합산 1억원까지 보호), 다음으로 중도해지 이율·회전형 구조를 검토합니다. 우대금리 충족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달성 못 해도 기본금리가 충분히 납득되는지 따져요. 지점 한정은 거리/시간 비용이 커질 수 있어 비대면 대안을 함께 찾고요.
마지막으로 분산예치: 상위 금리 몇 곳만 꽉 채우기보다, 안정성·편의성을 섞어 ‘나만의 조합’을 구성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중도해지·우대금리 비교표
항목 | 일반적인 기준(예) | 체크 포인트 |
---|---|---|
중도해지 이율 | 6개월 미만 약정이율×50% / 9개월 미만 ×55% / 12개월 미만 ×60% / 12개월 이상 ×70% 등 | 은행별 상이, 가입 시점 약관이 우선. 해지 횟수 제한·분할해지 규정 확인. |
회전형(리볼빙) | “회전 시점의 12개월 금리 + 가산(예: +0.05%p)” 구조가 흔함 | 향후 금리 하락 시 재예치 금리도 낮아질 수 있음. 회전주기/가산폭 필수 확인. |
우대금리 | 첫거래, 재예치, 급여이체, 앱 전용, 금액(1억원 이상) 등 조합 | 달성 실패 시 실제 금리는 ‘기본’만 적용. 달성 조건/기간/증빙 체크. |
세전·세후 | 원천징수 15.4% 기준(이자소득 14%+주민세 1.4%) | 비과세종합저축 해당 시 예외. 계산기 활용해 실수령액 사전 확인. |
※ 중도해지 산식 예시는 실제 약관에서 확인한 대표 사례를 요약한 것입니다(은행/시기별로 다름).
1억원 보호 시대 분산예치 포트폴리오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올라가면서(원금+이자 합산, 2025-09-01 시행) 분산예치 전략의 ‘단위’가 달라졌습니다. 상위 금리 몇 곳으로 과감히 모으는 대신, 회전형/고정형·비대면/지점형을 섞어 실이득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아보세요.
- 고정형(비대면) 3곳에 3천만 원+3천만 원+3천만 원: 우대 조건 최소, 자동 만기알림 필수.
- 회전형 1곳에 1천만 원: 금리 하락 시 회전 중단·갈아타기 여지 확보.
- 지점 한정 특판이 뜨면 비대면 1곳 일부를 이동(왕복 시간·교통비도 기회비용으로 계산).
- ‘우대 달성’이 어려우면 기본금리 높은 상품을 우선 배치.
- 만기 월을 분산(예: 1·4·7·10월)해 유동성 스트레스 최소화.
자주 묻는 질문
3%대 금리면 다 비슷한가요? 무엇부터 비교해야 할까요?
회전형(리볼빙)과 고정형 중 어떤 경우가 유리할까요?
비대면과 지점 한정, 어디가 더 이득일까요?
세후 이자를 빠르게 가늠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시대, 기존 계좌도 동일하게 보호되나요?
분산예치는 몇 곳으로 나누는 게 좋을까요?
특판이 갑자기 떴을 때 갈아타면 손해일까요?
마무리
오늘 정리한 상위 20은 ‘지금’의 스냅샷이에요. 금리는 물처럼 흐르니까, 여러분 상황에 맞춰 한 번 더 확인하고 담으면 됩니다.
저도 갈아타기 전에 늘 체크리스트를 펼쳐요. 기본금리, 우대 달성 가능성, 회전형 여부, 중도해지 규정,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한 조합.
궁금한 상품이 있거나, 내 자금에 맞는 분산예치 구성을 짜보고 싶다면 글을 참고해서 현명한 ‘꿀조합’을 한 가지씩 만들어보죠. 작은 0.1%p가 내년의 여행비가 되니까요.
[2025년 9월] 고금리 예금 비교: 1금융·저축은행·인터넷은행 금리 TOP & 세후 이자 계산
금리 0.1%p 차이가 1년 뒤엔 진짜 돈이 됩니다. 오늘 딱 10분만 투자해서, 내 예금 이자 더 챙겨가요.어제 적금 만기 알림이 와서 “이 돈, 어디에 다시 묶지?”를 한참 고민했어요. 부모님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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