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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일복리? 월복리? 파킹통장 이자 지급 주기, 체감 수익 계산

by rebloom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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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이자 붙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파킹통장을 바꿔보면서 ‘일복리 vs 월복리’의 미세한 차이, 헷갈리는 개념을 쉽게 숫자로 풀어볼게요

월말에 파킹통장의  이자를 확인하다 보면 '일복리 vs 월복리'의 미세한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자 지급주기에 따른 헷갈리는 개념을 숫자로 비교해서 정리했습니다.

 
 
 

일복리? 월복리? 파킹통장 이자 지급 주기, 체감 수익 계산
일복리? 월복리? 파킹통장 이자 지급 주기, 체감 수익 계산

일복리와 월복리, 헷갈리는 개념 정리

핵심만 콕 짚자면, 복리는 ‘붙은 이자’까지 원금으로 다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일복리는 매일 원금이 살짝씩 커지고, 그다음 날 이자가 그 커진 금액에 붙어요. 월복리는 한 달에 한 번 이자를 붙여 원금을 키웁니다. 파킹통장은 보통 매일(일 단위)로 이자를 계산하지만, 지급은 ‘매일’ 혹은 ‘매월’로 나뉘죠. 이때 돈이 계좌 안에 남아 자동으로 합쳐지면 복리 효과가 살아나고, 이자를 다른 곳으로 빼버리면 사실상 단리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수식으로 쓰면, A = P(1 + r/n)^{n·t} (P: 원금, r: 연이율, n: 복리 횟수, t: 연수). 하루보다 자주 붙을수록 이론상 유리하지만,

일·월 차이는 1년 기준 생각보다 아주 작다

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파킹통장 이자 지급 주기 구조(일지급·월지급)

파킹통장은 보통 ‘일 단위로 계산’하고, 그 결과를 ‘지급 주기(일/월)’에 맞춰 올려줍니다. 일지급은 매일 이자가 들어와 바로 원금에 더해져 다음 날 계산에 반영되고, 월지급은 한 달치가 모여 말일(또는 지정일)에 한 번에 들어와요. 두 방식 모두 이자를 계좌에 유지하면 복리 효과가 나지만, 자동이체로 이자를 바로 다른 계좌로 빼면 체감상 단리에 가까워집니다.

구분 이자 계산/지급 복리 반영 체감 특징
일지급 매일 계산·매일 지급 지급 후 잔액에 즉시 합산 → 일복리 체감 매일 ‘쌓이는 맛’이 있어 동기부여 ↑
월지급 매일 계산·월 1회 지급 말일에 합산 → 월복리 체감 달력 관리가 간편, 집계·가계부 기록 쉬움

체감 수익이 달라지는 이유

숫자로 보면 일복리와 월복리의 연간 차이는 매우 작지만, ‘느낌’은 다릅니다. 그 이유는 돈의 흐름과 타이밍 때문이죠.

  • 합산 타이밍: 매일 합산되면 다음 날부터 이자 계산에 반영 → 성장 ‘속도감’을 체감.
  • 현금흐름 관리: 월지급은 월말에 한 번에 들어와 고정비 결제·가계부 정리에 편함.
  • 자동이체/스윕: 지급 즉시 타 계좌로 빠져나가면 복리 효과 감쇠 → 체감 수익↓.
  • 잔액 변동성: 자주 입출금하면 ‘체류일 수’가 달라져 일 계산의 장점이 커지거나 사라짐.
  • 달 길이: 30일/31일/윤년 등 달력 차이로 월지급 초달 이자가 약간 달리 느껴짐.

1천만 원 기준 비교 계산(세전·세후)

가정: 연 3.5%(세전), 원금 10,000,000원, 1년 유지. 단, 세후는 이자소득세 15.4% 가정.

  • 연복리(일복리 근사): (1+0.035/365)^{365}-1 ≈ 3.5618% → 연 이자 약 356,180원, 세후 약 301,328원.
  • 월복리: (1+0.035/12)^{12}-1 ≈ 3.5567% → 연 이자 약 355,670원, 세후 약 300,896원.
  • 단리(매월 이자 인출): 10,000,000×0.035 = 350,000원, 세후 약 296,100원.

참고: 1년 기준 일복리–월복리 차이 ≈ 510원 수준. 반면, 이자를 매번 빼느냐에 따른 복리 vs 단리 차이는 수천 원 이상으로 커집니다. 같은 3.5%라도 ‘합산’ 여부가 체감 수익을 가릅니다.

누가 어떤 주기가 유리한가

상황/성향 추천 지급 주기 이유/팁
자주 입출금(체류일 짧음) 일지급 선호 매일 합산되어 빠르게 반영. 잔액이 들쭉날쭉해도 심리적 보상 ↑
월말 정산·가계부 중시 월지급 선호 월별 집계 편리, 고정비 결제 동선과 궁합
이자 자동스윕(다른 계좌로 전송) 큰 차이 없음 어차피 합산 안 하면 단리 체감. 세후 금액·편의성 보고 선택
심리적 ‘성장 그래프’가 동기 일지급 매일 잔액 상승을 확인 → 소비 자제·저축 습관화에 도움

놓치기 쉬운 함정 체크리스트

  • 세전/세후 금액 혼동 금지: 세후는 이자 ×0.846로 대략 파악.
  • 이자 지급일이 주말/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 반영 가능.
  • 월지급 계좌는 달 길이에 따라 초달 체감 이자 차이 소폭.
  • 이자를 바로 다른 곳으로 옮기면 복리 효과 소멸 → 장기 합산이 유리.
  • 우대금리 조건(체크카드 실적, 급여이체 등) 충족 여부로 실제 금리는 달라짐.
Q 일복리가 월복리보다 항상 이익인가요?

1년 전체로 보면 유리하지만, 차이는 미세합니다(예: 연 3.5%에서 약 510원/1천만 원). 더 큰 차이는 ‘이자를 합산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A 월지급이 불리한 건 아니에요

월지급도 이자를 계좌에 남겨두면 월복리가 됩니다. 다만 매일 합산되는 손맛(?)을 원하면 일지급이 심리적으로 더 잘 느껴져요.

Q 첫 달 이자가 생각보다 적게 느껴지는 이유는?

달 길이(30/31일)와 지급 방식 차이 때문이에요. 같은 연 3.5%여도 30일만 계산하면 월복리 첫 달과 일일합산 결과가 살짝 다를 수 있어요.

A 세후 금액도 항상 함께 보세요

세후(15.4%)를 적용하면 체감 차이가 더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 연 3.5% 일복리 세후는 약 301,328원입니다.

Q 이자 들어오자마자 다른 계좌로 자동이체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복리 효과가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로는 이자가 잔액에 합산되도록 유지하는 편이 유리해요.

A 입출금이 잦다면

체류일수 계산의 메리트가 있는 일지급이 심리적으로 낫습니다. 다만 실제 연간 금액 차이는 작으니, 관리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세요.

결국 선택은 내 돈의 움직임심리적 만족의 균형입니다. 매일 쪼르르 늘어나는 숫자를 보며 저축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일지급이 잘 맞고, 월말 정산이 딱딱 떨어지는 게 편하다면 월지급이 편하죠.

중요한 건 이자가 계좌에 남아 합산되도록 설계하는 것. 작은 차이가 모이면 어느 순간 ‘어? 꽤 불었다’ 싶은 날이 옵니다.

통장을 열어 이자 지급 주기와 자동이체 동선을 한 번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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